주님!
우리에겐 어린아이의 맑은 순수함과
푸른 바다의 넉넉함과
저녁 노을의 따뜻한 가슴을 지닌
참 좋으신 신부님이 계십니다.
가실마을 공동체를 주님의 빛으로 가득히,
우리의 삶속에서 사랑의 삶을,
채우러 오신
참 좋으신 신부님이 계십니다.
마을 어귀 아름드리 느티 나무처럼,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힘들고 지칠때 등을 대 주던 그 나무처럼,
큰 팔 벌려 우리를 품어 안으시는
참 좋으신 신부님이 계십니다.
주님,
그 좋으신 신부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사막에 핀 선인장처럼
뜨거운 태양과 거친 모래 바람,
깊은 밤의 외로움을 모두 이기고
어느 날,
가장 긴 가시 끝에
가장 화려한 꽃 한송이 피우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 평생주님의 종이 되기위해
수도자의 길을 택하신 길
40주년이 되셨답니다.
저희 가실성당 가족들의 은총과 행복을 위해
늘 밝은 웃음으로 형제 자매들을 맞아주시는
저희들의 좋으신 신부님께
언제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시어
빛나는 별들처럼
영원히 저희들 가슴에
희망으로 비춰 주시기를 빌어 봅니다
영원히 타오르는
참 빛 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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