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교적을 둔 헬레나라고 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왜관의 캠프캐롤에서 주한미군으로 복무중에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성탄전야미사를 드리고 싶어서 기차표까지 예매를
해 놓았지만 어제 갑작스레 미국에 사시는 남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오늘 아침 비행기로 떠났습니다.
제 남자친구도 역시 천주교신자이고 남자친구의 가족모두 천주교신자입니다.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인연이고 정말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디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회복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너무나 많은 걱정이 되고,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힘들어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프시지 않게 해주세요.
바르톨로메오 신부님, 그리고 아름다운 가실성당 교우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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