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뜻 맞은 아줌마들의 마음이 모여
성지를 찾아가는 소공동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순례지로
'가실성당'과,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을 선택하고 나니
마음이 설레이네요.
가실성당을 선택한 이유를 들자면 요.
우리가 사는 대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고,
"가실'이라는 예쁜 순우리말 이름이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에 서서
주섬주섬 가슴 속에 담아 오기에
참 어울릴 것 같아서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 큰 이유는
파란눈 신부님의 선한 눈동자 안에 계신 주님이
우리들을 이끌어 내었기 때문입니다.
11월 마지막 주일 오후 쯤에 갈 예정인데요.
그날 신부님을 뵈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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