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별사 글 중에 틀린 곳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제가 신부님 40주년 9월 12일에 치루었다고 했는데 살짝 착각했어요.
9월11일이 40주년인데 하루 앞당겨 9월 10일 주일날 했어요.
그날 대단했어요. 하루전 토요일부터 성당 곳곳에 엑벨또가 모기약 뿌려
안개속에서 천막쳐놓고 밴드들 미리 맞추어 본다고 오셔서 연습하고...
아이들은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어른들은 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준비위원들은 마지막 점검하느라 정신없었고
하루전부터 한마디로 축제 분위기였어요. 
작년 5월 9일 칠순잔치는 말도 마세요.
성가정회 어머니들까지 유치부 아이들처럼 머리에 꽃달고... 수녀님 리본달고... 깜찍한 재롱...
안나회 최진사댁 셋째딸 ... 마태오 오빠, 이교수님 너무 웃겼어요.
40주년때엔 대건회가 최진사댁 셋째딸 했는데...
대건회 실컷 준비한 옹헤야 우리신부님... 음정이 안맞아 웃기지도 않았답니다.
다시 불러 드리고 싶네요...
97세 노수사님 이미카엘 수사님(올해로 98세라고 하네요.) 신부님께 절하실 때는 숙연해 지기까지
미카엘 수사님 100주년사 출판기념회때에도 오셨어요. 가실성당과 아주 인연이 깊은 분이세요.
아 그 시절 그립습니다. 가실성당 신자들 저력 대단해요.
아름다운 가실 성당 신자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