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가실성당 시대는 참 좋은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떠나는 과정이 힘들지만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꼭 믿어 주십시오.
제가 그동안 나름대로 노력은 많이 했습니다만 잘못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깨끗이 잊어버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제 나이가 많지만 수도원에 쉬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담당 총무'로서
수도원이 국내외 하는 선교사업이 잘 되고 또 발전하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을 기쁨 마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제가 믿고 있는 어러분들의 마음과 가실성당 시대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후임인 황동환(이사악) 신부님과 협조를 잘 하시면서 여러분들이 가실성당의 모토에 따라
더욱 좋게 믿음, 희망과 사랑의 길로 기쁘게 나가실 수 있기를 빕니다.
하느님, 우리들의 모든 것을 통하여 찬미를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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