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Contact us

찬미예수님

Welcome

가실성당안내서

주일강론
주보
색유리화
복음말씀 > 주일강론
작성자
작성일
2016-04-27 (15:58:35)
글제목
2016년 4월 24일 부활 제5주일 (목숨을 걸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
(목숨을 걸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다음날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십니다. 오늘 주신 계명은
주님의 유언입니다. 계명이란 십계명처럼 우리가 목숨을 걸고 반드시 지켜야 할 하느님의 명령입니다. 이제 우리
는 목숨을 걸고 계명을 지키기 위해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주님은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방법까지 사랑스럽
게 알려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말씀입니다. 그만큼
지키기 어려운 것이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이나 강론을 들어보면, 온통 사랑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말도 사
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도 사랑이라는 말이 빠지면 아예 노래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세상은 온통 사
랑이라는 말로 가득 차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사랑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마 저보다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미국 어느 대학에서 나온 연구보고서가 놀랍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200번 정도 암세포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암
세포가 우리 몸에 붙었다 떨어졌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암에 안 걸리는 것이 기적이라 할 정도입니
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피나 침에는 암을 치유하는 항암제가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지금 미움의 감정을 가진 사람의 피나 침에는 암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암세포를 시
험관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침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암세포가 서서히 죽어 갑니다. 그런데 그 사람
을 화가 나게 하고 미움을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 침을 넣어두니 암세포가 순식간에 50배로 퍼져 나갔습니다. 사
랑이신 하느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낫게 한다는 말이 진짜 맞습니다.

사랑을 하며는 예뻐진다는 말이 있지만, 오래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쥐는 평균 600일 사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그
쥐를 매일 주인이 하루에 한두번씩 꼭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900일 살았습니
다. 어느 보험회사에서 조사하였습니다. 남편이 출근이나 외출을 할 때 “잘 다녀오시라”고 사랑스럽게 인사하면,
그렇게 인사를 받지 않은 남편보다 5년을 더 살고, 교통사고도 훨씬 감소한다고 합니다. 혹시 지금까지 상대방에
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음모나 흉계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랑스럽게 인사를
하면, 더욱 오래 사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랑을 하면, 우리에게 여러 좋은 이유를 갖다 주지만, 사랑을 한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만 아닙니다. 암소
와 숫사자가 서로 사랑을 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결혼을 했고, 그리고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
습니다. 그런데 암소와 숫사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을 하기 위해 법원에 가게 됐습니다. 재판장 앞에서 이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는 그들의 주장은 뜻밖에도 똑 같습니다. 자신은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상대방이 자신의 사랑이나 진심을 받아주지 않고 무시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뿐 아니라 사사건건 모든 일
을 자기 생각과 자기 뜻대로만 하기에 이제 더 이상 참고 살 수가 없다고 똑같이 말합니다.

사실, 그들의 주장은 모두 옳았습니다. 암소는 사랑하는 숫사자를 위해 언제나 가장 좋고 싱싱한 풀들을 뜯어다가
애교를 부리며 사랑스런 아침을 준비합니다. 숫사자는 사랑하는 암소를 위해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신선하고 가
장 좋은 살코기를 벌어왔습니다. 서로 서로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사랑을 했습
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가 생각한 대로 사랑을 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 주는 것처럼 보
이지만,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아주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내
가 사랑하고픈 사람만 사랑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사랑하려 합니다. 자기 방식대로 하는 사랑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내 방식대로, 내 뜻대로, 내 기준대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마치 상대방을 자신의 재산이나 소
유물로 만드는 아주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이런 이기적인 사랑은 결국 눈물의 씨앗이라고 노래할 수 밖에 없습니
다.

우리 가실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가실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과 행복, 기쁨의 씨
앗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랑은 바로 오늘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
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사랑했습니다. 그런 주님의 사랑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그리고  “네 이웃을 자신처럼” 우리 가실을 사랑했습니다. 오늘 주님은 당신이 죽
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오
늘 우리 가실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사랑밖에 없습니다. 우리 가실이 참으로 주님을 따른다면, 그분이 사랑하신 바
로 그 사랑으로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가실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여러
분의 몸짓과 발걸음에 드러나고 우리 안에 살아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2016.04.27(17:14:39) 수정 삭제
진실한 사랑은 새장에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놓아주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 암호 이름 이메일
메모남기기

답변 수정 삭제

리스트




 

천주교 가실성당 : [718-801]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614번지   전화 : 054) 976-1102   FAX : 054) 977-7020

Copyright ⓒ 천주교 가실성당.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Mail to Webmaster, gasil@catholic.or.kr